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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작발표회 사진=SBS |
31일 오후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 이동원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종국은 “관계자만이 출입할 수 있는 관계자의 출입금지 구역을 우리가 찾아 다니면서 신기하고 궁금한 부분들, 재미난 이야기, 사연들을 우리가 잘 들어서 많은 시청자분들께 알려드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동원PD는 “파일럿에서 정규로 갈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많은분들께 감사하다. 파일럿 방송 끝나자마자 바로 섭외를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네 분이 청주여자교도소 오는 것도 도착해서 알았다. 철저하게 비밀리에 국가보안시설들을 몇 달을 거쳐서 섭외한다. ‘저 장소에서 저렇게 촬영이 가능하나?’ 할 정도로 놀라실 것”이라고 짚었고, 김종국은 “우리는 놀라기만 하면 된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는 “방송이라는 기회를 통해 하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매주 설레고 있다. 미미 씨 같은 경우에는 이런 진지한 면이 있는 줄 몰랐다. 다니면서 신기하고 재밌거나 감동적인 사연을 접했을 때 그거에 반응하는 모습이 굉장히 어른스럽고 생각보다 어리지 않더라. 실제 나이도 그렇고. 굉장히 홍일점으로서 우리들에게 분위기를 완전히 다르게 해준다”라고 소감과 함께 미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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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자 외 출입금지’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 사진=SBS |
양세형은 “어렸을 때 꿈만 꾸던 걸 사실대로 볼 확률이 적지 않나. 이 방송이 아니면 접하지 못하고 듣지 못할 것들을 실제로 보게 되고 그걸 시청자분들께 이야기를 해드리니까 주위에 있는 친구들도 계속해서 후일담을 물어본다. 정말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자랑했다.
이이경은 “사람이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다는 걸 다양하게 경험함으로서 나온다 생각한다. 각자 본인만의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이 있겠지만, 이렇게 살면서 많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을 갈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PD님이 정말 열심히 하신다. ‘뒷 배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온다”라고 이동원PD의 열정을 언급, 양세형은 “나쁜 뒷 배가 아니라 이 장소, 장소가 모든 PD분들, 방송국에서 촬영하고 싶었을 거다. 너무나 많은 절차들이 필요한데 그거를 해내는게 우리 PD님이라 특별한 프로그램이 맞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이이경은 “우리 프로그램은 매 회 최초라는 타이틀이 들어갈 거다. PD 스토리를 보면 늘 고속도로 위더라. 그러면서 보면 삼고초려를 넘어서 인맥과 사돈의 팔촌까지 총동원하기 때문에 잘 돼야 한다. PD님 늘 입버릇이 ‘도와주세요’다”라며 든든하게 응원했다.
새롭게 합류한 미미의 활약과 관련해 양세형은 “방송프로그램들이 얼마나 많았겠나. 얼마나 많은 수많은 질문이 있었겠나. 우리가 방송을 하다 보면 했던 질문을 또 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미미 씨 같은 경우에는 여태까지 들어본 적 없는 질문들을 하나씩 던질 때가 있다. 그러면 질문에 답하시는 분도 신나하시고, 우리도 ‘저런 대답은 어떻게 하실까’ 궁금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했던 질문을 해도 또 모른다”라고 놀렸고, 양세형은 “제작진이 출연료 같은 것도 한 달 정도 스킵해도 모를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미는 “머니는 확실히 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원PD는 촬영 장소와는 관련해 방송에 나오지 않은 곳과 시청자들이 추천했던 곳 등을 참고하며 선정했음을 알렸다. 나로호 우주센터,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예정되어 있음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더불어 이이경은 “누리호 발사체 감촉을 다 느껴봤다. 어떤 느낌인지 내일 한번 보셔라. 예를 그런 게 있다. 전투기 조종사분과 인터뷰한 적 있다. 비행기가 갑자기 내려갈 때 거꾸로 내려간다. 다다다음주를 기대해주셔라. 다 이유가 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종국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로 느낀 경험에 대해서 “아예 모르던 세상이 그런 부분들까지도 좀 더 생각할 수 있게 시야가 넓어지는 게 있었다. 이해하고 알아간다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모르는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구나를 알았다. 방송도 많이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배려나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많은 사람과 공감을 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있다”라고 변화가 된 부분을 짚었다.
“절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것”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