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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바구니 집사들’ 한혜진 장성규 장민호 사진=KBS |
24일 오전 KBS1 새 시사교양프로그램 ‘장바구니 집사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장성규, 한혜진, 장민호, 김자영PD가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날이 명절이나 생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따뜻하게 미역국을 끓여주고 생선을 구워주는 집밥을 해주고 싶더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게 생선을 굽는 거더라. 잘 안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일단 월남쌈을 한 번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조리를 잘 못하니까 월남쌈은 채소만 싹둑싹둑 잘라서 나열하면 된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또 한편으로 의미를 부여하자면, 월남쌈에는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장성규는 “다양한 채소, 색깔들이 모인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세상에 나와서 정말 다양한 색깔들, 다양한 환경들을 안아줄 수 있는 걸 만끽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제한이 없는 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장민호는 “끼니를 잘 못 챙겨 먹었던 20대 시절이 있다”라고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그때 왜 못 먹고 다녔을까?’ 생각해봤는데, 뭘 만들어 먹겠다는 마음이 들면 오히려 과해지고 번거로워져서 오히려 못 챙겨 먹은 게 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오히려 ‘장바구니 집사들’과 함께한 청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민호는 “그분들이 바쁘지만, 올바른 균형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먹듯이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들을 넣어놓으면 매번 꺼내서 도시락처럼 꺼내갈 수 있게 장치들이 이분들한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
이와 함께 “맛있고 알찬 과일들, 밑반찬 등을 두면 도시락처럼 꺼내먹을 수 있게 편안한 식단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데 내가 요리를 못해서”라고 답했다.
장성규가 “출장뷔페를 불러줘라”고 언급하자, 장민호는 잠시 당황했지만 “출장뷔페 불러서 내가 노래도 하고 좋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