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천우희 “‘써니’ 속 연기, 실제 본드한거 아니냐는 말 들었다” [M+TView]

↑ 배우 천우희가 ‘써니’ 속 리얼한 연기에 대해 밝혔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배우 천우희가 ‘써니’ 속 리얼한 연기에 대해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천우희의 필모그래피가 소개됐다. 그러던 중 영화 ‘써니’가 언급됐다. 당시 천우희는 본드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받은 바 있다.

천우희는 “당시 심은경 배우가 울었다는 소리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리얼하다고 해, 진짜 본드한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술 한 잔 마셨나는데 아니다. 맨정신이다”라고 해명했다.

천우희는 주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잘 마시면 몇 병이냐고 묻자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못 마시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특히 천우희는 “주종 가리지 않냐”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학창 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대학 다닐 때 좋아한 선배가 있었다. 당시 둘이서 술 한잔을 하자고 했고, 계속해서 마셨는데 술이 안 취하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선배가 오히려 취했고, 난 ‘선배님 안녕히 가세요’라며 해맑게 인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천우희는 함께 술 마시고 싶은 ‘미우새’ 아들을 꼽았다.

김종민을 선택한 천우희는 “늘 한결같은 모습이다”라며 “또 김종국 선배님”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신동엽은 “김종민은 밑밥”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천우희는 ‘이로운 사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