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놀라운 토요일 캡처 |
박나래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놀토뎐’ 콘셉트에서 귀여운 단발머리 소녀로 분장, 태연과 장화·홍련 자매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문세윤 옆자리로 좌천돼 속상했지만, 게스트 이동욱, 김소연, 김범을 격하게 환영하면서 5초 만에 틴트를 바르는 등 창백했던 얼굴이 생기를 되찾자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그녀는 이동욱이 앞니에 묻어 있던 틴트를 직접 닦아주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는 대리 설렘을 안겨줬다.
박나래는 첫 번째 라운드 문제로 쿨의 ‘작은 기다림’이 나오자 쉽게 풀릴 것 같은 자신감을 보였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 박나래는 예상 구간을 맞춰보던 중 이동욱이 랩 파트를 불렀고, 이에 당황한 MC 붐을 놀리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90년대 노래면 척척 맞췄던 박나래는 자신의 받쓰보다 양옆에 있던 문세윤, 이동욱 받쓰를 자랑, 성공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박나래는 결과 오픈전부터 스튜디오 밖에서 전복죽 냄새가 난다며 기대했지만,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다.
결과에 아쉬움을 남긴 그녀는 “페이크를 주려고 전복죽 디퓨저를 쓰시나요?”라며 센스있는 입담을 발휘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간식 게임에서 박나래는 ‘가사 격정 드라마 퀴즈’ 중 김소연이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맞혔고, 한해가 아이유의 ‘너랑 나’를 맞혔지만, 같이 퍼포먼스를 해주면서 투투의
박나래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 고난도 문제로 예상되는 데프콘의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 2’가 나오자 걱정했지만, ‘커플 할인 딱지’라는 핵심 단어를 짚어 큰 활약을 했다.
박나래는 문장의 맥락을 정리, 끝내 힌트까지 사용하면서 두 번째 시도 만에 정답을 맞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