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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문빈 추모 아스트로 차은우 산하 MJ 진진 세븐틴 승관 민규 위키미키 최유정 빌리 문수아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천정환 MK스포츠 기자, 김영구 MK스포츠 기자 |
지난 24일과 25일 온라인상에서는 빌리 문수아, 아스트로 진진, MJ, 산하, 차은우, 세븐틴 승관, 최유정 등이 故 문빈의 추모 공간에 방문했다는 글과 그들이 쓴 글귀가 공개됐다.
진진은 “진짜 많은 분들이 와주셨더라. 형이 와서 보니까. 형이랑 약속했지? 웃으면서 살기로. 나도 네가 얘기해준 것처럼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 중이야. 뮤지컬 연습도 다시 시작할 거고 밥도 니 몫까지 다 먹을거야. 어머니, 아버지, 수아, 형이 잘 케어해드릴 거니까 걱정하지마라. 너무나도 사랑한다”라고 추모했다.
MJ는 “내 동생 빈아, 너무 늦게 왔지. 형이 미안해.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슬픔을 고백했다.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덧붙였다.
함께 유닛 활동을 했던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 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민규는 “빈아, 안녕. 덕분에 너희 회사에 와본다. 나한테 가장 큰 기억은 같이 아침까지 이야기 했던 일이야. 기억나냐! 걱정 고민이 그렇게 많던 너한테 내가 할말은 너처럼 뭐든 잘하는 아이들이 어딨냐 뿐이였지. 더 열심히 할게! 이제 아프지 말고 더 많이 웃어. 미안해. 고생했어 친구야. 다음에 만나면 내가 오뎅탕에 소주를 사줄게! 멀리서 너희 멤버들 응원해줘. 그리고 내 최애곡은 ‘waterfall’♥ 행복하자 친구야”라고 인사했다.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진 승관은 “뭉빙이♥”이라는 애칭과 함께 “조금만 기다려주라. 온 우주가 너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마♥ 사랑해 많이많이♥ 다시 만날 때 또 꼭 안아주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최유정은 “하고 싶은 말이 사소한 것부터 그렇지 않은 것까지 너무너무 많네요”라며 “이제는 편히 쉬어요. 거기서는 편안하게. 편히 쉬어요. 자주 보러 갈게요. 그리고 우리들 꿈에도 한번씩 들러주고 그래요. 너무 든든했고 고마웠고 미안했어요. 아, 미안하단 말은 취소! 오빠가 안좋아할 듯 하니까”라고 애도했다.
문수아는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줘야 된다!”라며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 말리지마.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거니까 받아줘야 된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 문남매”라고 밝혔다.
더불어 팬들 역시 故 문빈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팬들은 지난 20일부터 고인에게 전할 꽃과 편지,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간식 등을 추모 공간에 두고 가며 애도를 표했다. 이와 함께 故 문빈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에 방문하는 등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추모했다.
또한 샤이니
한편 故 문빈은 지난 19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