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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변호사’가 신선한 소재와 예상을 깨는 극적 전개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사진=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방송 캡처 |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소상공인, 어린이, 여성 등 약자들 편에 선 다채로운 송사 스토리로 사이다 쾌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 속에 담긴 백성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선사했고,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강한수(우도환 분)와 이연주(김지연 분), 유지선(차학연 분)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 ‘법 지식+적재적소 지략’ 강한수 능력치 200% 풀가동
한수는 매화주 송사에서 박 씨(최재환 분)가 국법대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변론했고, 장대방(이준혁 분) 측이 들고 온 판례를 듣고는 명나라 사례라고 맞받아치는 등 상대를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수는 또한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것을 두려워 한 제조마님(배해선 분)의 이혼 송사에서 부부간의 의절할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강제로 이혼할 수 있는 ‘의절 이혼’으로 호쾌한 승소를 이끌어냈다.
특히 뜬소문에 휘말려 남편을 잃고 한 사람을 죽여야만 했던 영실(권아름 분)의 송사에서는 마을 사람들을 송사에 유리하게 이간질하기도. 한수는 자신이 가진 해박한 법 지식과 상황에 따라 발휘하는 지략을 총동원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백성들을 구하는 정의를 실현했다. 앞으로 그가 펼칠 송사의 내용이 기대가 되는 이유다.
# 백성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인 이연주! ‘불의는 못 참지’
연주는 제조마님이 남편인 박제수(조희봉 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그녀의 아버지 죽음에도 연루됐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제조마님의 망가진 몸을 본 연주는 충격에 빠졌고, 그녀가 처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다.
연주는 한수가 송사를 거절하자 새로운 외지부를 찾아 뛰어다녔고, 송사를 앞두고 강에 빠진 한수를 본 뒤 겁 없이 뛰어드는 등 송사를 꼭 해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온몸을 불살랐다.
연주는 제조마님의 망가진 몸과 사연을 들은 뒤 “허면 여자는 무조건 참고 살아야 돼요?”라며 노여워했다. 연주가 느낀 참담한 심정을 김지연은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했다.
# 유지선, 사건을 대하는 ‘공정한 시선+단호함’으로 송사 휘어잡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지선은 한수가 보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