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추성훈 부친상 추모글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
추성훈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슈퍼히어로인 나의 아버지.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을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근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다.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같이 둘이서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 같이 하고 싶은 거 너무 많아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서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라고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속에는 추성훈과 부친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 이하 추성훈 인스타그램 전문.
저에게 슈퍼히어로인 나의 아버지.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을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근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습니다.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어요..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같이 둘이서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
같이 하고 싶은 거 너무 많아요…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서 같이 돌아다니
너무 갑작스러워서…
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네요.
성훈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