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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장혁이 ‘패밀리’ 출연 결정 후 고민했던 것에 대해 밝혔다. 사진=tvN |
1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장정도 감독이 참석했다.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았다.
이날 장혁은 “이 드라마를 접했을 때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가 나오기에 안 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허나 가장 큰 고민은 눈썹”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눈썹이 아예 없진 않았다. 분장하고 CG 도움을 받아 눈썹이 없는 듯이 촬영했다. 단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데...태어나서 최초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도전이었다. 그러나 해보니 이 장면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장나라가 옆에 있다. 코미디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혁과 장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이와 관련해 장혁은 “장나라의 20대, 30대를 넘어 지금까지 보고 있다. 정말 편안하게 해주고 밀도감이 많이 좋아진 느낌이 든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눈썹 어떡하지?’라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장나라는 “드라마 내용도 좋았지만, 장혁이 상대역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야죠’라고 답을 했다”라며 “편하게 다 받아주고, 내가 놓치는 부분까지 다 챙겨준다. 정말 장혁이 ‘전생에 형제 아니었나’라는 말을 할 정도다. 정말 편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장나라는 “또 제안이 와도 낼름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혁은 “다음에는 사극에서 만나기로 했다”라고 털어놔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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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패밀리’는 만났다 하면 ‘잭팟’을 터트리는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밀리’는 4월 17일 첫 방송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