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쾌하고 통쾌한 드라마 ‘스틸러’가 안방극장에 온다. 사진=tvN |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문화재 밀거래꾼들을 처단하기 위해 뭉친 자들이 전생의 업보를 뜻하는 ‘카르마’라는 이름을 걸고 비합법적 문화재 환수 프로젝트를 벌이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포인트다.
1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최준배 감독,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 그리고 이덕화가 참석했다.
이날 최준배 감독은 작품에 대해 “슈퍼 액션 히어로가 나와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닌, 인간들이 모여 좌충우돌 해결해 나가는 작품”이라며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이를 지켜보는 것이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즐겁자’라는 생각으로 만들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카르마’에서 불가항력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주원 분)은 밤에는 문화재 밀거래꾼들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다크 히어로 스컹크로 변신한다. 그런 그가 열정 하나로 무한 동력을 가동하는 최민우(이주우 분), 10년간 문화재 관련 지식을 모두 섭렵한 경력자 장태인(조한철 분), 황소 같은 전투력의 신창훈(김재원 분)까지 능력치도 천차만별인 경찰들과 손을 맞잡는다. 특히 스컹크의 오랜 비밀 파트너이자 천재 해커 이춘자(최화정 분)의 톡톡 튀는 상상력까지 합세해 독보적 팀플레이의 시작을 알린다.
주원은 “본 직업에서는 빛을 내지 못하기에 월급 루팡이다. 반면 순수함과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담긴 캐릭터”라며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임무를 수행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컹크는 히어로이기 보다 대명이가 영웅 놀이를 하는 느낌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문화재를 찾기 위해서는 진지함은 갖췄다. 그러나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히어로인데 이름이 스컹크?라는 생각하고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스컹크가 있다가 없어지면 거기서 풍기는 냄새가 있는데 이 잔상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액션 연기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 스컹크 역할은 쉽지 않았다”라며 “가면도 ‘각시탈’과는 많이 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액션팀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정말 이 역할을 주원이 아니었으면 누가 했을까 정도”라며 “매번 볼 때마다 얼굴이 더 작아지고 멋있어지더라”라고 극찬했다.
![]() |
↑ 유쾌하고 통쾌한 드라마 ‘스틸러’가 안방극장에 온다. 사진=tvN |
빌런 역의 이덕화는 덕화는 “가장 신경쓴 것은 머리”라며 “한평생 이 가발 저 가발 다 써봤지만 하얀 가발은 처음 써본다. 제 얼굴이 퇴폐적으로 생겨서 나쁜 역할이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한철 역시 “전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좋지 않은 일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나라를 위해 살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원은 “그동안 교복을 입고 청춘물을 많이 했다. 이번 ‘스틸러’는 액션 연기도 많고 나에게 도전이었더 작품”이라며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많이 준비했다”겨 기대를 예고했다.
이번 작품에는 와이어를 이용한 자유로운 활강, 고공비행까지 서슴지 않는 스컹크의 액션이 감각적인 연출과 만나 생생한 스릴감
끝으로 주원은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스틸러’는 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