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로맨스 판타지 찢고 나왔다…몽환 매력 폭발하는 ‘Dawn’[M+핫컴백]

↑ 김우석 컴백 사진=티오피 미디어

가수 김우석이 ‘로맨스 판타지 비주얼’로 변신한 가운데 매혹적인 치명 매력을 보여준다.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우석의 미니 4집 ‘Blank Page’가 발매됐다.

‘Blank Page’는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 타이틀곡 ‘Dawn’을 비롯해 ‘Intro: Blank Page’ ‘Love and Hate’ ‘Heaven, Are you there’ ‘Slip’ ‘그리워하면’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Dice’ 버전과 ‘Dive’ 버전으로 구성되어 광활한 시간의 틈을 넘나드는 아름답고도 치명적인 김우석을 그려냈다.

‘Dice’ 버전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시간여행자 김우석을, ‘Dive’ 버전은 시간의 틈에 현혹되어 그 속에 갇혀버린 또 다른 김우석의 모습을 표현했다.

수록곡 ‘Intro: Blank Page’는 페이지를 채워간다는 느낌으로 첫 시작을 알리는 곡, ‘Love and Hate’는 인정할 수 없는 헤어짐 속에서 인정을 해야 하는 이별의 시간을 모놀로그 형식으로 담은 곡, ‘Heaven, Are you there’는 스토리를 관통하는 가사가 인상적이고, 김우석의 목소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EP 사운드와 일렉 기타가 매력적인 퓨쳐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더불어 ‘Slip’은 사랑하는 상대와 시공간을 초월하면서 일어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풀어본 곡으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매혹적인 라인이 특징인 곡, ‘그리워하면’은 김우석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곡으로, 현재의 팬, 과거의 팬, 미래의 팬에게 들려주고 싶은 가사를 담았다.

↑ 김우석 ‘Dawn’ 사진=티오피 미디어

이와 함께 타이틀곡 ‘Dawn(던)’은 몽환적이고 어두운 얼터너티브 알앤비 장르로 웅장한 현악 파트와 공격적인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광활한 시공간의 틈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소설 속 주인공이 마치 스토리텔러처럼 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 곡을 통해 두 명의 우석, 그리고 그가 가장 사랑했던 순간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시간 여행을 떠난 우석이 시간의 틈에 갇힌 세이렌 우석을 발견해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타이틀곡이라 힘을 준 곡”이라고 소개한 김우석은 몽환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비주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맑은 보이스가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더하고, 파워풀한 보컬로 임팩트를 확실하게 남긴다.

매혹적이며서도 터프한 멜로디, 몽환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로맨스 판타지’를 찢고 나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퍼포먼스는 동양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섹시미를 겸비해 화려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이 폭발한다.

김우석은 “퍼포먼스 포인트가 될 만한 안무가 있다. 시간여행 콘셉트라 시계추를 만드는 안무가 있는데 주의깊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만큼 ‘Dawn’은 시간에 빠져들게 만드는 듯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와 관련해 김우석은 “1인 2역을 맡았다. 사랑했던 시간으로 이동하며 갇힌 자와 마주하며 새로운 걸 찾게 되고 시간에 갇힌자도 탈출하게 되는 조화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라며 “‘요요’가 나온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도구를 의미한다. ‘요요’를 할 때마다 시간여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점을 참고해달라”고 짚은 만큼 ‘Dawn’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