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차화연 사진=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이인옥(차화연 분)이 공태경(안재현 분)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이인옥을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로 데리고 갔다.
이인옥은 은금실(강부자 분)의 불편한 기색에 당황했고, 뜨거운 차를 쏟았다.
공태경은 이인옥을 뒤따라나가 “어디 좀 봐요, 괜찮아요? 엄마”라고 걱정했고, 이인옥은 “이럴려고 엄마 데리고 다니면서 안하던 짓 했니”라고 분노했다.
공태경은 “말없이 모셔와서 죄송하다. 회장님이 간곡하게 부탁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할머니는 어떻게든 회장님이 설득한다고 하셨다. 할머님이 굽히면 엄마도 굽히고 들어가셔라”고 덧붙였다.
이인옥은 “엄마가 들어가면 너는? 엄마 평생 안보고 살거야?”라고 발끈했다.
공태경은 “안 보긴 왜 안보냐. 밖에서 따로보면 되죠. 저 방에 나만 없으면 아무 문제 없다”라고 회유했고, 이인옥은 “뭐?”라며 황당해했다.
이를 들은 공태경은 “저 사람들도 편안하고 나도 편하다. 그러니까 엄마도 나 때문에 괜히 주눅들지 마시고 어깨 쭉 펴고 부잣집 마나님으로 떵떵거리면서 사세요”라고 설득했다.
또한 “말썽쟁이 아들 없던 셈 치시고 이제 행복해지셔라”고 부탁했다.
이후 이인옥과 공태경은 식사 자리로 돌아
그러나 이인옥은 “그러실 필요 없다. 나 이혼하겠다. 서류는 변호사 통해 보내겠다. 내 짐은 다 버려라. 필요없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공태경은 당황했고, 다시 설득에 나서자 이인옥은 “너없인 안된다. 나한텐 그런 아들이다. 너는”라고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