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앨범 판매 1억, 누적 스트리밍 53억!”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밴드 디페쉬 모드(Depeche Mode)가 지난 3월24일 열다섯 번째 정규 앨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발매했다. 몇 번의 멤버 교체를 겪은 뒤, 1997년부터 보컬 데이브 개헌(Dave Gahan), 기타리스트 마틴 고어(Martin Gore), 신시사이저 앤드류 플레처(Andrew Fletcher) 3인조로 활동해왔으나 지난 해 5월 앤드류 플레처가 세상을 뜬 후 밴드는 현재 2인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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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디페쉬 모드(Depeche Mode)(사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팬데믹 초창기에 시작된 [Memento Mori] 작업은 2인조로는 처음 발매하는 앨범으로, 코로나 시기 겪은 감정을 다루고 있다. 디페쉬 모드는 [Memento Mori]에 대해 “편집증적인 집착부터 카타르시스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의 무수한 감정을 다룬다”라고 소개하며, 멤버 데이브 개헌은 “나에게 이번 작품은 우울함과 기쁨의 완벽한 균형을 잡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4인조로 데뷔 후 신스팝과 일렉트로닉 기반의 록 음악 장르를 개척해오며, 왕성히 활동했던 80년대의 폭발적인 인기는 물론, 2010년 전 세계를 강타한 문화 사조이자 장르인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디페쉬 모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와 UK차트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이들은 통산 1억 장의 앨범 판매고와 누적 스트리밍 53억 회라는 대기록을 보유 중이며, 지난 202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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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앨범 커버 |
‘Ghost Again’과 타이틀곡 ‘Wagging Tongue’를 포함하여 총 12곡이 수록된 디페쉬 모드의 [Memento Mori]는 현재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글 이소영(프리랜서)사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