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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현호가 다리 부상 중임을 밝혔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
박현호는 최근 막을 내린 MBN ‘불타는 트롯맨’에 69번 가수로 등장,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로 등장부터 안방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는 첫 무대로 박상철의 ‘꽃바람’을 선보였고, 이후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비롯 ‘트롯파이브’ 멤버들과 초호화 무대를 꾸미는 등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이전과는 180도 다른 무대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박현호는 준결승전을 끝으로 최종 10위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후 사옥에서 만난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 출연 소감부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던 중 그는 현재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음을 고백했다.
박현호는 “학창 시절 다리 부상을 당했고 아직도 뒤꿈치가 아프다. 다리 수술을 한 번 더 해야 하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아픈 게 많이 무뎌졌다. 허나 가끔 안 아프면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다리 부상이 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참고 무대를 했다. 부상 투혼이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박현호는 퍼포먼스를 향한 애정은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4월부터 열릴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에서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박현호는 “다리 부상쯤이야...퍼포먼스는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콘서트를 찾아와 준 관객들을 위해 이 한 몸 불사지르겠다. 혹 중연이와 함께 무대를 하게 된다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편 박현호는 지난 2013년 그룹 탑독 리드보컬 서궁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에는 아임(I’M)이라는 새로운 활동명의 알앤비 가수로 활동했고, 2021년 9월에는 본명인 박현호로 변신해 솔로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0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