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선예 “연습생 6년 간 가요 금지였는데…데뷔는 복고로”

↑ ‘아는 형님’ 선예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캡처

‘아는 형님’ 선예가 원더걸스 ‘Tell Me’의 인기와 복고 콘셉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바다, 선예, 소율이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사실 그때 우리가 데뷔하고 바로 ‘Tell Me’를 발매했을 때 활동하느라 바빠서 인기를 실감 못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진호는 “그런 소문도 있었다. 원더걸스 ‘Tell Me’ 활동할 때 대선이 있었을 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후보들 선거송이 있지 않나. ‘Tell Me’를 금지곡으로, 한쪽으로 쏠리까봐”라고 이야기했다.

선예는 “고마워, 그런 이야기를 기억해줘서”라고 기뻐했다.

이어 “어느날 대학 축제 시기가 돼서 갔다. MR 소리가 안들려서 춤을 못췄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함성소리가 너무 커서 반주는 안들리고 자체 박자로 합을 맞췄다. 그때 처음으로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털어놨다.

강호동은 “떼창의 시작이 그럼 원더걸스야?”라고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떼창보다 챌린지 문화”라고 짚었다.

선예는 “그렇다. 그때는 U.C.C가 갑자기 새로 나왔을 때라. 경찰 ‘Tell Me’ 여러 가지(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율이 크레용팝의 난해한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하자, 선예는 “6년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데뷔곡이 ‘아이러니’ 스쿨룩이었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그런데 갑자기 복고머리하고, 이상한 메이크업하고, 잘 알지 못하는 80년대 노래를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연습생 6년 동안 단 한 번도 가요를 불러보지 못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예는 “가요는 금지곡이었다. 팝송을 불렀어야 했는데 데뷔는 복고, 레트로로 한 거다. 크레용팝 소율의 마음을 알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