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여자’ 리뷰 사진=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캡처 |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과 남유진(한기웅 분)의 데이트에 불륜녀 주애라(이채영 분)가 따라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양(이선호 분)은 자신으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의 노모 집을 찾았다. 노모에게 사과와 함께 병환을 알고 모은 돈을 내밀었으나 거절당했다. 그러던 중 노모는 바가지를 들고 나와 물을 뿌렸고, 오세린(최윤영 분)이 나타나 대신 맞았다.
오세린을 데리고 온 서태양은 약을 내밀었다. 오세린은 “오빠 지키기 위해서 난 뭐든 할 수 있어. 거기 왜 다시 간 거야. 이미 끝난 일이잖아”라고 말을 꺼냈고, 서태양은 “지금까지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어. 나 때문에 한 집안의 가장이”라고 답했다.
오세린은 “그사람 건달 출신에 유흥업소 악덕 지배인이었잖아. 사회악이었던 사람이야. 오히려 잘 된 일이야”라고 말했고, 서태양은 발끈하며 “난 나를 용서할 수 없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세린은 “실수였어, 실수. 그러니까 잊어. 언제까지 이렇게 괴로워하며 살거야”라고 소리쳤고, 서태양은 “쉬어라”며 자리를 떴다.
남유진은 주애라과 외도를 즐긴 뒤 집으로 돌아갔다. 남유진은 정겨울을 차갑게 대했고, 정겨울은 남유진이 속옷을 뒤집어 입은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남유진은 둘러대며 해명했고, 주애라와 주말에 데이트를 하기 위해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가족들과 식사 자리에서 남유진의 할아버지 남만중(임혁 분)은 주말에 정겨울과 남유진에게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게끔 여행을 선물했다. 이에 정겨울이 남유진의 출장을 언급, 가족들이 의아해하자 남유진은 급히 해명했다.
이후 남유진은 주애라에게 데이트 약속을 미뤄야 함을 알렸다. 그러나 주애라는 이에 발끈하며 “내 약속이 먼저잖아. 내가 먼저라고”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분노한 주애라는 회의에서 이를 복수했다. 남유진이 부탁한 자료를 준비하지 않은 것. 이에 남유진은 남만중에게 크게 혼이 났다.
사무실로 돌아온 남유진과 주애라. 남유진이 분노하자, 주애라는 “경고하는데 내 사랑을 당연시 여기지마”라고 받아쳤다. 남유진은 “그럼 어떻게 하냐. 겨울이랑 결혼 안하면 후계자 자리 안 물려준다는데”라고 짚었고, 주애라는 끝까지 자신이 먼저임을 피력했다. 남유진은 이를 들은 뒤 “미치겠네 정말. 너도 똑같아. 다른 여자들이랑 다른 줄 알았는데 너도 별 수 없어. 질리려고 그런다”라고 상처를 안겼다.
주말이 되고 남유진과 정겨울은 남만중이 준비한 리조트로 떠났다. 바다를 본 정겨울은 신남을 감추지 못했고, 가족의 조언을 받아 남유진에게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거부당했다. 이후 두사람은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고, 정겨울이 먼저 방을 비웠다.
그러던 중 돌연 주애라가 남유진 앞에 나타났다. 그때 정겨울은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주애라는 “그냥 이렇게 된 거 우리 그냥 다 밝히자”라고 제안했으나, 남유진은 급히 주애라를 숨긴 뒤 정겨울과 밖으로 빠져나갔다.
데이트를 하러 나간 남유진과 정겨울의 뒤를 주애라가 따라다녔다. 심지어 주애라는 남유진과 정겨울에게 대놓고 선물을 보내는 등 남유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주애라는 “나 자고 갈거야. 나 유진씨 방에서 잘거야”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주애라는 정겨울을 잠들게 할 약을 남유진에게 줬고, 정겨울은 이를 먹고 잠이 들었다. 정겨울이 잠든 사이 주애라와 남유진은
한편 오세린은 서태양이 빌었던 노모의 집을 산 뒤 갑질을 했다. 오세연(이슬아 분)은 오세린을 회유했으나, 오세린은 미안함을 느끼지 못했다. 이 대화를 듣게된 서태양은 분노하며 오세린에게 “너한테 내 걱정해달라 한 적 없어. 그 집 사람들 절대 건드리지 마. 건드렸다가 나 다시 너 안 봐”라고 선을 그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