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 입증할 증거 1만 장 이상 확보 [M+이슈]

↑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관련해 막대한 증거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DB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관련해 막대한 증거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의 주거지와 병원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경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확보한 유아인 관련 자료가 1만 장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조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넘겨받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마 등 다른 마약류 투약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후 지난 7일 유아인의 실제 거주지 및 주민등록상 주소지 등 두 곳을 압수 수색해 증거를 찾았다.

이후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3일 “유아인의 주거지와 병원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 중이다. 이번 주 마무리하고 출석을 요구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다만 경찰은 유아인을 비공개로 소환할 방침이다.

또한 구속영장 신청이나 공급책 등 공범 수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