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출신 소연, 축구 선수 조유민 부부가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피해로 인해 집에서 긴급 대피했다. 사진=DB, 소연 SNS |
소연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집은 연기 때문에 냄새가 너무 심해서 일단 집에서 대피해 급하게 나왔는데 갑자기 토토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호텔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같이 대피한 아파트 주민 선수 가족분들이랑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로 왔다”라며 “화재 대피 상황이랑 반려견 동반에 대해 사정을 이야기 드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다른 아파트 주민분들도 서서히 많이 오신다. 연기가 여기까지 보이는데 집에 있는 게 어려울 것 같다. 아파트 정문 나오면서 나오길 잘했다. 싶다. 유민이가 사정 부탁드리는 동안 호텔 밖에서도 연기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소연은 “반려견 가족은 안 된다고 해서 집 앞으로 돌아와 봤다. 불은 잘 안 보이는데 경찰분들이 다 통제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랑 냄새가 오히려 더 심해져서 눈이 다 따갑다. 유민이가 내일 일찍 일정이 있어서 급한 대로 차에서 자야 할 것 같다”라며 “이 사고에 큰 인명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국 소연과 조유민은 이진현 선수의 집에서 묵게 됐다.
소연은 “감사하게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 정보 주시는 분들, 집을 내어주는 선수님들 덕
더불어 “집을 내어준 이진현 선수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됐다. 현식이도 놀라서 전화주고 집으로 오라며. 대전 참 따뜻하네요.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빠른 사고 복구가 이뤄지길 계속 기도할께요”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소연은 지난해 1월 9살 연하의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