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재판 중인 배우 김새론(23)이 아르바이트 중인 듯한 사진을 공개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는데, 사진에는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듯한 김새론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새론은 커피 매장의 유니폼을 입고 마스크에 모자, 장갑을 끼고 머리를 묶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새론이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김새론이 갑자기 생계형 아르바이트처럼 보이는 사진을 올려 동정 여론을 위한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이는 앞서 열린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한 직후 공개된 사진이어서 더욱 주목 받았는데, 당시 김새론 변호인은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김새론 가족 또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는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이후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킹 사진에 대해서도 매장에는 따로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없다면서 매장에서 찍은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의 생활고를 믿지 못하겠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인데, 아역 배우 출신인 김새
또한 김새론이 선임한 법무법인 두 곳 중 한 곳은 국내 법무법인 매출 10위 안에 드는 대형로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입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