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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 김소은 사진=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
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이하 ‘삼남매’)에서는 김행복(송승환 분)을 만나러 온 신무영(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무영은 김행복의 집 앞에서 김행복과 김건우(이유진 분)를 마주쳤고, “편찮으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아버지 많이 좋아지셨다. 지금 병원에서 같이 오는 길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신무영은 “직접 찾아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지만, 그게 오히려 마음의 짐을 드리는 것 같아서 차마 연락 못드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신무영이 문 앞에 놓은 선물 박스를 발견한 김건우는 “뭐 산삼이라도 캐오셨나”라고 궁금해했고, 신무영은 “예, 회복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해서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건우는 “진짜 산삼이에요? 전 농담한건데”라고 당황했고, 김행복은 “괜찮다. 나 좋아지고 있다. 저렇게 귀한 거 부담스럽다”라고 거절했다. 신무영은 “아니다. 그저 빨리 회복되시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김건우는 “요즘 누나랑은 연락 안하시죠?”라고 물었고, 신무영은 “연락 안하지만, 마음속으로 늘 생각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김행복은 “두 사람 헤어진 겁니까”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신무영은 “소림(김소은 분) 선생님은 그러길 바라는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건우와 김행복은 신무영에게 함께 집으로 들어가자고 권유했으나, 신무영은 “그날 심려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할 따름”이라고 거절했다. 김행복은 “좀 놀라기는 했다. 그런데 그분, 아픈 게 아니라면서요?”라고 궁금해했고, 신무영은 “네, 거짓말로 아픈 척 한 거였다”라고 짚었다. 김건우는 “진짜 최악 아니냐. 그쯤되면 작은 누나도 들이대고 무례하게 맞서도 되는 거냐”라고 발끈했다.
그러던 중 최말순(정재순 분), 유정숙(이경진 분)과 김소림, 장현정(왕빛나 분)이 왔고, 최말순과 유정숙은 신무영을 발견한 뒤 분노했다.
장현정은 “신대표가 잘못한 건 친딸이 아닌 아이를 기른 것 뿐이다. 진작에 보내고 인연 끊었음 그날의 일 같은 건 없었을 거다”라고 신무영을 도와줬다. 김소림은 “얼마 전에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신무영은 “진작에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딸 아이가 그 사실을 몰라서, 딸한테 말하고 어르신들께 말씀드릴 기회를 보고 있었다”라고 설명, 최말순은 “그러면 전처가 낳아놓고 간 아이를 키웠다는 거냐. 왜”라고 물었다. 장현정은 “갓난아이가 아팠다고 하더라. 내가 말하기 적절치 않은 것 같아서 말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소림은 “가세요”라고 신무영을 밀어냈고, 유정숙은 “산삼인지 더덕인지도 가져가라.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여기가 어디라고 와. 네 아빠 쓰러진 것 뻔히 알면서. 차라리 혼자 살아 혼자”라고 화를 냈다.
이후 가족들을 먼저 들여보낸 소림은 “우리집 분위기가 아직 이렇다”라고 말했고, 신무영은 “죄송하다. 저것만 문 앞에 슬쩍 두고 가려고 했는데. 제가 소림 선생님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