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유튜브 채널 소유권 변경 논란…뉴런뮤직 “아티스트 결정에 따라 인수”(전문)

↑ 폴킴 유튜브 채널명 변경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가수 폴킴이 뉴런뮤직과 전속계약을 종료한 가운데 뉴런뮤직 측이 유튜브 채널명 변경 및 팬클럽 운영에 대해 해명했다.

뉴런뮤직은 지난 3일 폴킴의 유튜브 채널명을 ‘뉴런뮤직’으로 변경한 뒤 커뮤니티에 “뉴런뮤직과 폴킴의 계약 종료에 따라 해당 채널은 뉴런뮤직 공식 채널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킴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은 곧 개설 및 공지될 예정이며, 향후 업데이트 될 뉴런뮤직 아티스트 콘텐츠와 발매 소식 그리고 폴킴의 새로운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채널명이 변경된 이유와 유료 팬클럽 운영에 대한 팬들의 의문이 쏟아졌고, 뉴런뮤직은 재차 지난 4일 “최근 계약 종료와 관련되어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하고 절차대로 진행되어 혼란을 야기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유료 팬클럽 폴인럽23은 작년 가입 시부터 아티스트 측에 인수인계되어 진행된 유료 팬클럽”이라며 “다만 소속사의 계약 종료 사실을 미리 알릴 수 없어 미리 공지 못한 점 그리고 아티스트 측에서 공지가 늦어지고 있는 점 양해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 유튜브는 뉴런 뮤직이 개설 시점부터 기획, 제작해온 오피셜 영상들로 운영되어 온 채널로 계약 종료 후 아티스트의 의사 결정에 따라 채널을 인수를 받게 되었다. 곧 아티스트의 새로운 콘텐츠들로 채워질 채널 공지가 올라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팬카페에 대해서는 “카페 양도는 아티스트 측으로 양도됨이 맞다”라고 인정한 뒤 “폴 인 러브 관련한 모든 지적재산권(로고, 캐릭터 등)도 아티스트에게 양도됨을 알려드린다”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뉴런뮤직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아티스트와 뉴런뮤직이라 분리 과정에서 매끄러운 모습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폴킴은 최근 뉴런뮤직과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8년 만에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 이하 뉴런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뉴런뮤직입니다.

최근 계약 종료와 관련되어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하고 절차대로 진행되어 혼란을 야기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 유료 팬클럽 관련

폴인럽23은 작년 가입 시부터 아티스트 측에 인수인계되어 진행된 유료 팬클럽입니다.

다만 소속사의 계약 종료 사실을 미리 알릴 수 없어 미리 공지 못한 점 그리고 아티스트 측에서 공지가 늦어지고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2. 유튜브 채널 관련

현 유튜브는 뉴런 뮤직이 개설 시점부터 기획, 제작해온 오피셜 영상들로 운영되어 온 채널로 계약 종료 후 아티스트의 의사 결정에 따라 채널을 인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곧 아티스트의 새로운 콘텐츠들로 채워질 채널 공지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새 채널 개설 과정에서 아티스트 성명권으로 인해 충분한 설명 없이 먼저 채널명을 변경해 혼란스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3. 카페 양도 관련

카페 양도는 아티스트 측으로 양도됨이 맞습니다.

다만 사전에 미리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인 점 이해 바랍니다.

또한 폴 인 러브 관련한 모든 지적재산권(로고, 캐릭터 등)도 아티스트에게 양도됨을 알려드립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아티스트와 뉴런뮤직이라 분리 과정에서 매끄러운 모습 보여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뉴런뮤직도 여러분과 함께 폴킴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