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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문아’ 김민경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196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당선자가 9일 만에 자격 박탈을 당한 사유가 퀴즈로 출제됐다.
이와 관련해 김종국은 “민경 씨가 200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냐. 보통 예전에 원장님 추천으로 많이 나가지 않나”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어머님이 원장님”이라고 말을 꺼냈다.
김민경은 “맞다. 대구”라고 답했고, 김숙은 “대구에 그 유명한 미용실 원장님이냐. 미스코리아만 나온다는. 엄청 유명한 곳이 있다”라며 “서울에 대표 미용실이 있다면 대구도 있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를 들은 김민경은 “어릴 때부터 파란수영복 입고 워킹 연습을 하는 언니들을 많이 봤다. 미스코리아에 대한 환상이 없었다. 계속 봐서”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갔다 왔는데 아빠랑 엄마가 좀 앉아 보라고 하더라. 파란색 수영복과 은색 힐 같은 거를 가져오고 입어 보고 나오라고 했다. 느낌이 왔다. 나를 내보내려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입고 나왔더니 ‘괜찮겠지?’ ‘7명 안에는 들지 않겠습니까’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경은 “사실 동국대를 다니고 있었고, 연기만 하고 싶었던 것이 나의 꿈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님 입장에서는 평생을 해온 일이니 떨어지더래도 나가는 것도 괜찮겠다고 나갔다. ‘7등 안에만 들자’ 했다. 창피하기 싫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그런데 우리 어머님께서는 주민등록 주소가 서울에서 6개월 이상 있으면 대구에서 출전을 못한다. 그 지역에서 출전을 해야 해서 ‘우리 미용실에서 하지 말자. 우리 미용실에서 나가는 후보들이 이만큼 있는데 딸이랑 똑같이 해줘도 말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서울에서 알아서 해보라고 했다. 결과가 생각보다 나도 의외일 정도로 코리아에서는 진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엄마가 좋아했다. 미스코리아가 되면 보디가드들이 나를 둘러싸고 집까지 데려다 준다. 옛날에는 신문 가판대가 있을 때인데, 모든 1면이 나였다. 팬카페가 얼마나 생겼을까 했는데, 그 밤사이에 6천명이 생긴 거다”라고 짚었다.
또한 “그런데 밑에 뭐가 하나 더 있다. 보니까 2만명이 생긴건데 안티 김민경이 생긴 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식은 “(안티 카페가 생긴) 이유가 뭐냐”라고 궁금해했고, 김민경은 “내가 키가 큰 편이 아니다. 진이 중간에 있으면 산처럼 돼야 하는데 골짜기처럼 되기도 했다. 키가 168cm이다”라고 설명, 엄마의 외압설 등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김종국은 “8억 원 전신 성형설까지 있었지 않나”라고
이어 “누가 ‘나 김민경 고등학교 동창인데, 쟤가 키가 150cm가 안되는데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라고 하더라. 철심설”이라며 “너무 힘드니까 대구에 갔다. 그때 기자랑 형사랑 함께 (키를 재러) 가서 결과가 나오니까 그거를 증거자료로 가져가시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