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뭉이’ 강아지 스틸 사진=㈜키다리스튜디오 |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이다.
개봉 전부터 유연석, 차태현과 ‘개’귀여운 조합을 보여주며 영화의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멍벤져스’의 스틸이 공개됐다.
살아 숨 쉬는 표정, 생동감 넘치는 동작, 상대와 교감하는 감정까지, 스틸만으로도 명실상부 ‘멍뭉이’의 명배우임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민수의 하나뿐인 동생 루니부터 뜻밖으로 합류하게 된 레이, 4마리 꼬마 강아지, 토르, 공주까지 여덟 마리가 모여 더욱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산해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강아지들의 행복한 표정에서 무엇보다도 강아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촬영 환경을 조성하고, 배우들이 서로 대기시간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감하는 등 진심을 다한 현장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새로운 세트장의 톱밥이나 페인트 냄새가 강아지들에게 해로울 것을 고려하여 세트 촬영 없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을 일주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멍뭉이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스크린에 담았다.
‘멍뭉이’는 멍뭉이를 위한 진심과 진정성을 가득 담아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의미를 전한다.
영화의 엔딩크레딧에는 ‘감독은 세상의 모든 인간 멍뭉이들과 실제 멍뭉이들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김주환 감독은 “세상 모든 강아지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이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더 큰 의미에서 보면 소심한 남자가 반려견을 통해 가족을 꾸릴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데, 그게 사랑하는 아내의 힘, 반려견 덕분이다. 그게 가족이라고
유연석 배우는 “극 중 민수는 가족을 포기하지 않는다.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그 부분이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민수 캐릭터에서 바라본 영화의 본질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멍뭉이’는 3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