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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쳐 |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은밀한 취미에 대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박PD의 제안으로 동네 카페를 찾았다. 그는 “나의 동네를 왜 자꾸 와서 카메라를 두고 왜...”라고 투덜거렸다.
PD는 “드릴 말이 두 가지가 있다. 시작은 하셨는데 마무리를 못 한 게 있지 않으신가요?”라며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에는 유재석이 양세찬, 유병재, 조세호, 남창희, 하하 등과 틴탑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재석은 “이거 개인적으로 하는 거야. 방송으로 한 거 아니야. 이거 정말 측근들만 아는 건데, 누구한테 받은 거야”라며 발끈했다.
이어 “그냥 한 거야. 갑자기 오래돼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틴탑의 ‘To you’인데 내가 애들한테 전화해서 ‘해볼래?’하고 한거다. 돈이 엄청 든 것은 아니지만 우리끼리 모아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나, 하하, 세형이, 광희.. 진짜 친한 애들 아니면 못하지”라며 진짜 친한 동료들로 구성해 만든 팀임을 이야기했다.
“왜 하게 됐냐”는 물음에 유재석은 “이게 2020년인가. 한창 코로나19 시작하고 방송 결방됐을 시기였나. 돌아다니는 프로그램 못할 때니까 여유시간을 이용해서 해보자고 했던 것”이라며 “유튜브든 뭐든 해보자고 2달 반을 연습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솔직히 웃길라고 한 거다. 광희는 너무 잘 추고, 세형이는 그걸 뻔뻔하게 추고, 병재 열심히 연습했는데. 한편으로 그때 ‘놀면 뭐하니’도 혼자 하니까.. 모아놓고 밥 먹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목표도 지향점도 없지만 모른다. 이 만남이 어떻게 단초가 돼서 목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형이나 세호나, 광희나 하하는 ‘무한도전’을 했던 멤버인데 갑작스럽게 끝나면서 우리도 갑작스러워서 헛헛한 마음을 달랠라고 했다. 저는 또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었다. 그거 때문에 하자고 한 거는 아니지만”이라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근데 커버 영상 찍으려는 당일날 병재가
이에 PD는 “저 혼자 보기 아까웠다. 결실을 봐야 해서. 꿈을 끝맺음을 해주고 싶다”라고 다음주 프로젝트를 살짝 언급해 기대감을 키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