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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엘리야가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에스콰이어 |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3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이엘리야는 수트부터 가죽 코트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엘리야는 그간의 근황과 ‘미끼’ 촬영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앞서 이엘리야는 ‘온앤오프’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냉미녀’ 같아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춤을 추는 등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많은 사람이 해당 장면을 보며 즐거워했다는 질문에 이엘리야는 “옛날부터 다들 나를 웃겨 했다”라며 “사실 저는 스스로를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항상 이유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저로 인해 웃을 수 있다면 기꺼이, 언제든지 더 웃겨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독특한 이름이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이엘리야는 “그 덕분에 기억에 남을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며 “예약을 하거나 물건을 시킬 때는 이름이 너무 튀어서, 이도연과 윤혜원 등 맡았던 배역의 이름을 대곤 했다”고 말하고 웃었다.
이날 이엘리야는 출연 중인 드라마 ‘미끼’ 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엘리야는 “분위기가 좋다는 말을 넘어서 그냥 하나가 된 느낌”이라며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마찬가지다. 모두 한 배에 탔고, 함께 파이팅하는 사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워크와 ‘함께’의 힘, 그리고 ‘우리’라는 이름 아래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정을 경험하게 해 준 작품이 ‘미끼’다. 정말 애틋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미끼’ 파트2는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에서 이어질 내용을 살짝 스포일러해달라는 요청에 이엘리야는 “노상천은 살아 있을까요? 죽었을까요? 범인은 누구일까요? 4월을 기다려 주세요”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엘리야는 ‘미끼’에서 노상천(허성태 분) 사기 사건의 피해자이자 그의 행방을 쫓는 기자 천나연 역으로 분했다.
과거 맡은 역할과 천나연 캐릭터 사이 차이가 있다는 질문에 이엘리야는 “날것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라며 “외모와 행동을 포함한 캐릭터 전반을 통해 천나연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엘리야는 별도의 헤어 스타일링을 받지 않고 머리를 말리기만 한 채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엘리야는 “너무 좋았다. 운동화를 신고 마구 뛰어다니며 연기하는 게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간 ‘보좌관’ ‘미스 함무라비’ ‘황후의 품격’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