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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아인의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진=DB |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모발 정밀감정 결과를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경찰은 애초 프로포폴 투약을 의심하고 유안인에게 간이 소변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프로포폴은 음성이, 대마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 양성 반응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프로포폴 체내 배출 기간이 대마보다 짧아 소변 검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휴대전화를 토대로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곧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혐의점이 특정된 만큼 유아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오 처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프로포폴 과다 처방과 관련해 세간에서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라고 하는데, 제가 잡은 것은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 이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6억5000만개의
특히 “저는 유아인을 잡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대로 시스템이 정교하게 잡아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식약처는 배우 유아인을 포함한 총 51명을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로 지난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