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형님’ 장동주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캡처 |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동주는 도깨비에 일타강사라고 적어놨다”라고 말을 꺼냈다.
장동주는 “원래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다”라며 “중학생 때 고등학교를 어떻게 갈까 진학 고민을 하다가, 어머니께서 영화보는거 좋아하고 누구 따라하는 거 좋아하니까 연기 한 번 해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코치님이 쉽게 안놔주지 않았나”라고 궁금해했다.
이를 들은 장동주는 “쉽게 놔주신 것 같긴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학교도 연극영화과로 갔다. 생활비를 충당해야하지 않나”라고 일타강사에 얽힌 비하인드를 풀었다.
장동주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올라왔고, 용돈도 벌어야 하니까 대학생 때 중, 고등학생 친구들 입시 수업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어렸지만, 불과 몇 년 전에 한 거라 가르치기가 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극영화과 입시 수업을 한 명 두명 하다가 처음에는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서 하다가 10명, 20명 많아져서 혼자서는 이 수업이 감당이 안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어떻게 했겠나. 학교 선배한테, 후배한테 도와달라고 모으다 보니까 학원 선생님이 됐다”라고 말했다.
장동주는 “어쩌다 보니까 학원을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아형’ 멤버들은 “동주네 학원?” “원장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동주는 “원장은 따로 있다. 나는 CEO잖아. 대표잖아”라고 고백,
이와 함께 그는 “제일 처음에는 신림동 작은 데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청담동에서”라며 “놀랍게도 청담동에 연기 학원 하나뿐이다. 그게 우리 학원이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김영철은 “학생들 대학도 잘 보냈나”라고 궁금해했고, 장동주는 “매년 좋은 학교 가는 친구들도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