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나태주 “선수 때 연습량 만큼 준비+송판 격파”…정다경 “힘 뺐다더니”

↑ ‘불후의 명곡’ 나태주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캡처

‘불후의 명곡’ 나태주가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사가 故 박건호 편 1부가 공개됐다.

이날 이찬원은 나태주에게 “‘걸어서 환장속으로’ 6고모님들이랑 여행을 다니셨다. 지난 번 ‘불후의 명곡’에 나온 다음에 다시 안나온다고 하셨었는데”라고 물었다.

나태주는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는지. 태국을 다녀오고 오디오 감독님이 ‘원래 고모님들이 이렇게 말이 많으세요?’라고 몰래 말하더라. 고모님들이 굉장히 좋아하신다”라고 밝혔다.

이찬원은 “나태주가 네 번째 무대를 하게 됐다.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나태주는 살짝 미소를 지었고 “표정보면 모르나. 너무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늘은 그동안 운동을 못할 정도로 굉장히 바쁘게 지내다 보니까 예전 같지 않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선수 생활 때 했던 그 체력, 모든 근력, 민첩성을 요하는 운동을 통해서 훈련 때 했었던 연습량하고 거의 비슷하게 이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 순서가 나와도 끝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퍼포먼스 팀 2색을 구성해서 다 보여드릴 거다”라고 자신했다.

나태주는 “무대에서 격파를 안 한지 오래된 것 같아서 격파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찬원은 “송판은 몇 장 준비했나”라고 물었고, 나태주는 “11장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정다경은 “라인업에 나태주가 있어서 전화를 했다. 힘을 줬나 물어봤더니 ‘나 이번에 힘 뺐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는 “견제하지 말라는 듯이 편안하게 가기로 했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나”라고 짚었다.

이에 나태주는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정다경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받아쳤다.

나태주의 선곡은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였고, 견제 대상으로는 홍진영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나태주는 “최다 인원으로 나와 비슷하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