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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 김나정이 ‘진격의 언니들’ 방송에 대해 불만을 호소했다. 사진=‘진격의 언니들’ 방송 캡처 |
김나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방송 전 인터뷰부터 뭔가 방향에 대한 생각도 안 맞았고, 저의 고민이 아니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민 주제나 모든 게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방송인 것 같아요”라며 “녹화 전날에도 이것은 제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고 꼼꼼하게 짚어서 말씀드렸는데...결국 제가 하기로 해서 촬영한 것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자극적으로 나온 저의 고민이 아닌 고민?..속상해요”라고 토로했다.
또한 “사전 인터뷰할 때부터도 악플보다 뭔가 더 악플같은 작가님의 질문들에 상처받아서 나갈 지 말지 정말 고민됐는데”라며 “방송 나온 걸 보니 너무너무 속상하다. 녹화 전날까지도 내 답변(작가님이 적은)을 모두 수정해서 보내드렸지만, 원래 만들어놓은 흐름대로 녹화가 진행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이렇게 제멋대로 만들어진 방송은 어떤 악플보다도 나를 힘들게 한다”라며 “나의 이런 글은 좋은 글이 아닐 수 있지만 방송도 제멋대로 나왔으니, 나도 내 마음대로 쓸래. 나를 욕 먹어도 좋은 바보로 만들지 말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하 김나정 글 전문.
방송 전 인터뷰부터
생각도 안 맞았고, 저의 고민이 아니에요.
고민주제나 모든 게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방송 인 것 같아요.
녹화 전날에도 이것은 제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고
꼼꼼하게 짚어서 말씀드렸는데 ㅜㅜ
결국 제가 하기로 해서 촬영한 것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자극적으로 나온 저의 고민이 아닌 고민?..속상해요.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