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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하나에게 키스를 했다. 사진=‘태풍의 신부’ 방송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강태풍(강지섭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서연은 죽은줄 알았던 강태풍을 마주하고 “괜찮아? 안 다쳤어?”라고 물었다. 이어 “내가 너무 늦은 줄 알았어.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어...”라고 말했고, 강태풍은 “나 멀쩡해. 안 다쳤어”라고 털어놨다.
이후 “강바다(오승아 분) 짓이야. 강바다가 우리를 함정에 빠트렸어”라고 말했고, 은서연은 “오빠 반지는?”이라고 되물었다. 강태풍은 “씻고 뺐는데...미안”이라고 사과했다.
은서연은 “나한테는 오빠가 중요해”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강태풍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태풍과 은서연은 집으로 돌아왔다. 강태풍은 강바다에게 뭐라 했고, 강바다는 “나한태 고마워해야지, 두 사람 얼마나 사랑하는지”라며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강태풍은 “훔쳐 간 결혼반지 내놔”라고 언급했다.
결혼반지를 주지 않자 강태풍은 “반지 가져와, 주기 전까지 네 반지도 안 줘”라고 말했고, 은서연은 “언니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다른 게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분노하며 “그 입 안 닥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강태풍과 은서연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자리를 떴다.
방으로 들어온 은서연은 강태풍에게 “오빠 먼저 씻을래? 땀 많이 흘렸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태풍은 “아...”라고 말하며 옷을 여몄다.
몇 번의 대화 끝에 은서연이 먼저 씻으러 나갔다. 은서연은 떨린 마음을 진정하며 미소 지었다. 반면 방 안에 있는 강태풍은 “너 무슨 생각 한 거야. 왜 혼자 수줍고 난리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강태풍과 은서연은 마대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마대근(차광수 분)은 “강백산이 니 아버지를 죽이고 불 질렀다는 음성파일, 국과수 검시, 강백산의 윤산들 살인교사 녹음파일부터 입금내역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니들이 날 죽기 살기로 지켜야겠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강태풍은 그의 멱살을 잡고 “자료부터 확인한 후에”라며 맞섰다.
이에 마대근은 “3일 후 오후 3시, 돈과 장소는 내가 통보할 테니 기다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강바다와 윤산들은 가족들 앞에서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를 강태풍과 은서연이 보게 됐다. 이후 강태풍은 보란 듯이 이들 앞에서 은서연에게 입맞춤을 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