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승부’→‘하이파이브’ 측 “개봉 시기 논의 중”(종합)

↑ 유아인 프로포폴 혐의 경찰 조사 차기작 비상 사진=DB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운데 차기작들이 비상에 걸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측과 영화 ‘승부’ 측은 9일 오전 MBN스타에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하이파이브’ 측은 이날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프로덕션 절차에 따라 개봉 시기를 논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 측은 “(6월 촬영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뉴스9’는 지난 8일 ‘충무로 흥행보증 수표’로 불리는 국내 톱 배우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충무로 흥행보증 수표로 불리는 톱 배우가 유아인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은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된 유아인을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또한 같은 해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베테랑’ ‘사도’ ‘버닝’ ‘국가부도의 날’ ‘소리도 없이’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밀회’ ‘시카고 타자기’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