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원 법적대응 사진=DB |
최정원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다. 안타깝게도 오늘(1일) 오전 단독 인터뷰 기사를 본 제 마음은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말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다”라며 “다른 무엇보다, 그동안 놀람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정말 오랜만에 프로필 업데이트가 된, 한때 가족끼리도 친했던 가까운 동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른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루어진 대화 및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불편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난 동생이 예전처럼 너무나도 반가웠던 제 주관적인 입장과는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못한 부분, 정말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하겠다”라며 “가슴 깊이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법정에서얘기하시죠”라는 해시태그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유튜버 이진호는 아이돌 출신 톱스타 연예인의 불륜 의혹을 제기, 해당 인물이 최정원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최정원은 이를 부인하며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하 최정원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
지난 몇 주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유로 저는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 단독 인터뷰 기사를 본 제 마음은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습니다.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말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그동안 놀람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프로필 업데이트가 된, 한때 가족끼리도 친했던 가까운 동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른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루어진 대화 및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편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난 동생이 예전처럼 너무나도 반가웠던 제 주관적인 입장과는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오랜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가슴 깊이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 주의깊고 현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원 드림.
#법정에서얘기하시죠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