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월담’ 제작발표회 사진=tvN |
1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종재 감독,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참석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날 이종재 감독은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여기 있는 배우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재밌게 현장에서 힘들지만 재밌는 드라마 만들려고 노력했다. 방송하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환 역의 박형식은 “오랜 시간 촬영을 했다. 그동안 정도 많이 들고 같이 보이니까 힘이 된다. 정이 많이 든 친구들이고 감독님과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재밌는 시간도 많았지만, 힘든 시간도 겪었던 것처럼 오랜만에 뵈니까 좋다”라고, 민재이 역의 전소니는 “1년 사계절을 다 보내면서 너무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즐거웠다. 감독님과 배우 친구들 덕분인 것 같아서 이렇게 드라마를 소개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가람 역의 표예진은 “사실 우리가 드라마를 다 촬영한지는 시간이 조금 지났다. 오랜만에 기다리던 드라마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쁘다. 가족 같이 지냈던 분들을 오랜만에 보니까 좋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한성온 역의 윤종석은 “또래 형, 동생들과 촬영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 너무 만나고 싶던 이종재 감독님과 작품을 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진 역의 이태선은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 이종재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정말 재밌고 많이 배우면서 촬영을 했다. 그게 다 많은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 ‘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사진=tvN |
이어 “이번에는 맨 마지막에 앉아 있는 이태선이 그런 코믹을 많이 하게 될 거다. 이번 작품도 그런 (‘백일의 낭군님’ 같은) 지점들이 분명 나온다. 내 옆에 이환 역을 해준 박형식 씨도 있지만, 간간히 코믹이 있다. 가벼운 코드들도 있다. 모든 배우들이 윤종석만 빼고는 약간 네 명의 재밌는 코드들이 나온다. 그게 젊은 친구들의 호흡들이 재밌게 나와서 그게 내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전소니는 재이 역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겪게 된다. 배우로서 다양한 걸 겪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재이의 매력은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도움을 받으면 감사할 줄도 아는 점이 내가 재이를 사랑한 점”이라고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표예진은 2월 달에 ‘청춘월담’과 ‘모범택시2’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더불어 ‘청춘월담’으로 사극까지 도전하게 됐다. 그는 “사극은 언제가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였다. 만약 사극을 하면 ‘청춘 사극’을 하고 싶은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좋은 시작이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모범택시’는 워낙 한 번 구축을 해둔 캐릭터이기도 하다. 시즌2를 하면서는 성숙해진 지점을 연기했다면, ‘청춘월담’에서는 혼자만의 캐릭터보다 다른 인물들의 관계였다. 재이(전소니 분)과의 아씨와의 절절한 케미, 명진(이태선 분) 스승과의 케미 같은 다양한 부분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태선은 명진이라는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에 대해 “손가락뼈를 달고 다닌다는 것부터 이상하다. 생각부터 독특하다. 제작발표회면 여기에 집중하는데, 명진이는 본능에 충실해서 ‘저녁 뭐 먹지?’라는 생각을 하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 같다. 사건에 접근하고 풀어나갈 때는 진지하고 프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이종재 감독은 “20부작이다. 20부를 보시면서 주축이 되는 다섯 배우들 외에 장년층에 나오는 배우들 역할도 크다. 아마 그쪽에 나오는 내용들은 기존 사극과 다르지 않을까”라고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박형식은 “20부이기도 하고 캐릭터의 성향 이런 게 많아서 어릴 때는 순수하고 정직하고 사람에게 정도 많고 그런 아이였다가, 어느 순간 어떤 사건을 겪고 변하게 된다. 사람을 못 믿게 된다. 그러다 보니까 주위에 들이는 사람도 없고. 그런 삶을 살다가 재이를 만나서 사건들을 풀어나간다. 그러면서 성장도 하고 이태선 배우와 표예진 배우를 만나서 또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또 거기서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 하나로 정의내리기가 어려웠다”라고 설명, 이종재 감독은 “박형식을 믿고 봐도 된다”라고 강조해 모두의 기대를 높였다.
박형식은 전소니와 호흡에 대해 “감정신이 있었다. 그 신을 찍으면서 나도 그렇게 느꼈지만, 전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