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길 “3번 죽을 고비 넘겨...유언까지 남겼다”(당신 참 좋다)[M+TView]

↑ 배우 강남길이 3번의 죽을 고비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사진=‘당신 참 좋다’ 방송 캡처

배우 강남길이 3번의 죽을 고비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강남길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N ‘당신 참 좋다’에 출연했다.

이날 강남길은 “사는 동안 41살, 49살, 59살에 목숨이 위태로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41살에 심근경색이 왔다. 근데 골든타임 3분 안에 119가 와서 살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49살에 영국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러 갔다. 당시 지인이 삶은 달걀을 줬고, 이를 먹고 급체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당시에 막힌 기분이 있었지만, 지인들과 함께했기에 말하지 않았다”라며 “병원에 가니 위 실핏줄이 터졌더라. 그날 많은 양의 피를 쏟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목숨이 위태로웠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강남길은 “아이들도 옆에서 울고 저는 유언까지 남겼다”라며 “비상금 위치까지 알려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강남길은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59살이 되니 위에 문제가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술을 가지고 있었는데 건강을 위해서 다 버렸다”라고 알렸다.

한편 강남길은 이날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것은 물론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밝히기도 했다.

강남길은 “갑작스럽게 큰일을 당해 영국을 가게 됐다. 당시 이성미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고 말했다.

강남길은 14년 만에 결혼생활 파경을 맞고 아이들을 위해 한국을 떠나게 됐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영국에 아는 사람이 있었다. 그 형부가 사람이 너무 좋으니 오빠가 가면 정말 잘해줄 거라 생각해 추천해 줬다”고 언급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