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욕망의 정점 “천하그룹 회장은 나”…강렬 눈빛 엔딩

↑ ‘마녀의 게임’ 장서희 사진=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캡처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욕망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설유경(장서희 분)가 드디어 천하그룹의 회장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하그룹 회장직을 놓고 유지호(오창석 분)과 첨예한 대립을 펼쳤던 설유경은 유인하(이현석 분)과 함께 오창석이 유민성(송영규 분)에게 물려받은 자회사인 아폴론에 대해 조사했다.

아폴론이 마현덕(반효정 분)이 만든 페이퍼컴퍼니임을 알게된 설유경은 곧 회사 임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지지를 약속받았다.

천하그룹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날, 설유경, 오지호, 그 외 주요 임원들은 한 자리에 모였고 모든 것이 설유경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마현덕에 의해 회장 선출 방식이 무기명 투표가 아닌 거수로 결정되자 지지를 약속한 임원들이 오지호 편에 섰고 설유경의 얼굴에는 낭패감이 스쳤다.

그 순간, 마현덕이 주가조작 및 분식 회계 혐의로 긴급 체포되고 오지호의 회장 선출 자격 역시 박탈되며 상황은 반전됐다.

설유경은 이죽거리듯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현덕씨”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확신에 찬 눈빛으로 “이제 천하그룹 회장은 나, 설유경이야”라고 선언해 남다른 통쾌감을 안겼다.

천하그룹 회장실에 입성한 설유경. 이전보다 더 뜨겁고 단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방송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에 장서희는 강렬한 여운을 선사하며 이후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다룬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