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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신’ 김성근 감독의 징크스가 ‘최강야구’에서도 이어진다. 사진=jtbc |
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한일장신대에게 첫 패배의 충격을 경험한 김성근 감독의 징크스 극복기가 그려진다.
김성근 감독은 최강 몬스터즈 부임 후 2연속 콜드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한일장신대에게 단 한 점 차이로 1차전을 패하고 말았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물론이며, 김성근 감독도 2차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현역 시절부터 수많은 징크스를 만들며 ‘징크스 마니아’로 불렸던 김성근 감독은 가장 먼저 신발부터 바꿔 신는다.
“(신발 한 켤레는) 안 신고 놔뒀다가 지면 바꿔 신을 때가 있다”라며 징크스 때문에 1차전에 신었던 신발은 당분간 신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장시원 단장을 보더니 “겉옷 바꿔 입었네?”라며 반색한다. 김성근 감독만큼 징크스에 진심인 장단장 역시 패배 이후 평소 즐겨 입던 옷을 버렸다고 고백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징크스에 집착하는만큼 1차전과 동일한 패턴은 용납될 수 없는 상황, 급기야 김성근 감독은 웜업 전 선수들을 안 보겠다며 라커룸 출입까지 거부한다.
게다가 라인업도 박용택에게 확인하게 만들며 ‘징크스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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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징크스의 늪에서 ‘김성근 호’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 승리와 7할 승률 달성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