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투병’ 정미애, 방송 복귀 심경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 가수 정미애가 오랜 공백기간을 가졌던 이유를 밝힌다. 사진=MK스포츠 DB

가수 정미애가 오랜 공백기간을 가졌던 이유를 밝힌다.

정미애는 자신의 SNS에 “KBS1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 1월 30일-2월 3일 방송 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정미애의 소소한 일상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정미애는 ‘인간극장’을 통해 공백기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이었고, 면역력이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던 나날이었다.

특히 입 안의 염증은 몇 달씩 낫지 않고 정미애를 괴롭혔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노래는커녕,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었다. 그는 설암 3기였고, 가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병과 같았다. 결국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하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그러나 정미애는 이를 이겨냈고, ‘인간극장’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