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대박 느낌 없었다…송중기=배울 점 많은 배우”

↑ ‘유퀴즈’ 이성민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퀴즈’ 이성민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송중기를 칭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박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나”라고 물었다.

이성민은 “대박날 것 같은 느낌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걱정이 많았다. 내 나이를 많이 뛰어 넘는 연기를 한다는 게 새로운 도전이면 도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나이 많은 역할을 하는 것에 몰입하는 거에 딱히 방해 안 받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진양철 캐릭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는지 물었고, 이성민은 “사실 ‘리멤버’라는 영화가 개봉을 했고 80 넘은 노인을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많이 공부 된 느낌이라 진양철을 연기하며 힘들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유재석은 “드라마이긴 하지만 저 회장님 보고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느꼈다”라고 말을 꺼냈고, 조세호는 “실제 인물 같았다”라고 공감했다.

이성민은 “드라마 준비를 위해 회장님을 만나 본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투리도 대본에 있는 사투리이다”라고 짚었다.

유재석은 “송중기가 진양철 역으로 이성민을 제안했고, 이성민도 송중기 때문에 출연했다고”라고 궁금해했다.

이성민은 “물론 작품도 좋았지만, 송중기가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연은 없었고, 황정민 연극 공연을 보러 갔을 때 그때 한 번 보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송중기는 그 친구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데 많이 배우는 점도 있다. 이 작품 하면서. 그 친구의 소탈함. 그리고 톱스타이지 않나. 톱스타임에도 팬들, 시민들을 만날 때 태도 등은 선배이지만, 그를 따라하려고 그런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중기처럼 소탈하게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