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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쇼’ 이국주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
16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국주가 타로카드 기술을 배운 이유를 질문했다.
이국주는 “선배님 때문에 배웠다기보다 그 말이 맞다고 느꼈다. 방송이 없다고 쉬는 동안에 그냥 쉬고 있으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과거 박명수에게 코미디언으로서 일이 잘 안풀리면 기술을 배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고 짚었다.
이어 “뭘 해볼까 하다가 아는 작가님이 ‘너 말 잘하니까 타로 같은 거 공부해도 되겠다’라고 하더라. 돈 주고 보는데 공부하면 재밌겠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틀 만에 70장이 넘는 카드를 다 외웠다”라고 자랑했다.
박명수는 “머리가 좋다”라고 감탄했고, 이국주는 “관심있는 거에는”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외를 받아서 엄청 한 두 달만에 하고 집에 오는 손님들마다 해줬다. 업장을 따로 차리지는 않았는데 복비를 자꾸 주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하면 대박일 것 같다”라고 짚었고, 이국주는 “방송 좀만 더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타로카드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신빙성이 있나”라고 궁금해했다.
이국주는 “사실 한 사람이 우리 집에 왔을 때 한 가지 질문만 하지 않는다. 10개, 20개도 물어보고 40개 물어보는 애들도 있다. 입에 거품 나온다. 말이 너무 많이 해서 성대가 붓는다”라고 말을 꺼냈다.
더불어 “항상 그 사람에게 나오는 카드가 있는데 그 사람의 성향인 거다”라며 “어떤 친구는 기가 약하다 생각했는데 왕 카드가 계속 나온다.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들이 이런 카드가 많이 나오는데,
이와 함께 이국주는 “현재 두 번 정도 배운 게 있다. 디제잉. 하고 싶었는데 선배님과 나래 씨가 먼저 하면서 의미가 없겠다 하고 몇 년을 안했는데 너무 배우고 싶어서 딱 두 번 배웠다. 계속할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