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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개최된다. 사진=DN, 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제28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16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1996년부터 시작한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북미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과 더불어 메이저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 애플TV+ ‘파친코’의 김민하가 시상식에 참석한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트로피를 두고 ‘서부 전선 이상 업다’, ‘아르헨티나, 1895’,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클로즈’,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와 경쟁을 펼친다.
배우 박해일, 탕웨이 주연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헤어질 결심’이 주요 외신 선정 2022년 최고의 작품 중 한 편으로 꼽히며 전 세계를 매혹시킨 마스터피스 다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파친코’는 각각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에서 격돌을 벌인다. 이들의 경쟁작은 ‘1899’, ‘여총리 비르기트’, ‘클레오’, ‘가르시아!’, ‘더 킹덤 엑소더스’, ‘나의 눈부신 친구’, ‘테헤란’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배우 박은빈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완벽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외국어드라마상과 남우주연상 2관왕을 차지했고, 2021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과 아역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3편 가운에 1편이라도 상을 받게 되면 3년 연속 한국계 작품이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