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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이해’ 문가영 정가람 사진=SLL |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연출 조영민·극본 이서현, 이현정·제작 SLL) 8회에서 자신의 집에서 살 것을 권유한 안수영(문가영 분)과 이를 받아들인 정종현(정가람 분)의 어색하고 긴장 가득한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지난 방송에서 안수영은 집안 생계 문제로 꿈도, 연애도 포기하려는 정종현을 붙잡았다.
그는 자신이 힘들었을 때 곁을 지키며 끝없이 위로해 준 정종현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더욱이 그가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랐던 안수영은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를 건넸다.
안수영의 제안을 받아들인 정종현이 오늘(12일) 방송에서 안수영의 보금자리에 입성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행동 하나, 인기척 하나에 오감이 곤두서지만 태연한 척하며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게 갖은 노력
이처럼 문 하나를 두고 같이 살게 된 두 사람은 밤이 깊어도 쉽사리 잠들지 못 하는 첫날밤을 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이 어색한 동거는 안수영, 정종현의 거리를 또 한 번 허무는 계기가 돼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사이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틋함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