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현실적 형사 캐릭터 비법? 모르겠다…잘하는 거 하게 되더라”(두뇌공조)

↑ ‘두뇌공조’ 차태현 사진=KBS

‘두뇌공조’ 차태현이 자신만의 현실적인 형사 캐릭터 비법을 고민했다.

2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차태현이 형사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차태현은 현실적인 형사 캐릭터를 소화하는 비법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까 정용화가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저런 것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짚었다.

차태현은 “나도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렇게도 해봤다. 결국에는 제일 잘하는 거 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도 저런 것도 해보고 싶고 하다가 잘 안되던 게 생기면 잘 하던 걸 하게 되더라. 잘 안되던 게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결정적으로 중요한 건, 관객분들과 시청자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차태현은 “어렸을 때는 많이 해보고 싶었고 했는데 더 중요한 건 관객이나 시청자분들이 내가 나왔을 때 바라는 게 뭘까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연속적으로 형사 역할을 한다는 게 부담이 되긴 했지만, 감독님이 말하신 것처럼 대본이 재밌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세 번 연속으로 하는 형사 역할이 차별점이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드라마가 재밌고 잘 나오면 그런 부분이 잊혀지지 않을까 해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만의 비법보다는 대부분 대본에 나와 있는 그런 것 위주로 해서 사실은 그 비법을 모르겠다”라고 앞서 “모르겠다”라고 답했던 이유를 재차 설명했다.

차태현은 “비슷한 대본을 연달아 하지는 않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