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중만, 향년 68세로 별세

↑ 사진작가 김중만이 별세했다. 사진=스튜디오벨벳언더그라운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중만 사진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폐렴으로 투병하던 중 하늘나라로 떠났다. 향년 68세.

1954년생인 고인은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다가 사진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고인은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 젊은 작가상을 2002년 패션사진가상을, 2009년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2011년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포토부문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특히 고인은 1979년 귀국해 유명 스타와 패션 사진을 찍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2006년 고인은 상업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 독도를 비롯해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에 매진하며 전시회를 열어왔다.

빈소는 1월 1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3일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