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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현정, 영화 ‘동대문’으로 스크린 데뷔 |
허현정은 지난 6일 촬영에 돌입한 영화 ‘동대문’에서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맡은 공은서의 친구 나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동대문’은 동대문 패션 시장을 중심으로 인터넷 쇼핑몰에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2030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허현정이 ‘동대문’에서 맡은 나라 역은 힘든 인터넷 쇼핑몰을 그만두고 전세 보증금까지 코인에 투자하지만, 전부를 잃은 뒤 고시원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꿈꾸는 좌충우돌 2030 청춘의 한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허현정은 “부모님의 권유로 항공운항과에 진학했으나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가 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마침내 우리 세대의 힘든 삶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멋진 영화에 출연하게 돼서 설렌다“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생 첫 영화에 출연하는 각오”라고 밝혔다.
이어 “허가윤이 맡은 은서의 친구이자 쇼핑몰 사업에서는 선배로서 조언을 하고 도와주는 배역이지만, 촬영장에서는 똑똑하고 성격이 좋은 허가윤과 함께 연기하고 대화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동대문’은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과 힙합 댄서 제이블랙, 정한용, 김민교,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내년 초 완성할 예정이며, 해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은 2003년 영화 ‘동승’으로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상하이 국제영화제 각본상, 미국 티뷰론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프랑스 아노네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받은 바 있으며, 2010년 아시아 최초의 3D 영화 ‘나탈리’를 제작·연출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