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타 스캔들’ ‘대행사’ 사진=tvN, JTBC |
지난 25일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했다. 다만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는 원작과는 사뭇 다른 결말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26.9%, 수도권 30.1%, 분당 최고 32.9%를 기록했다.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11.9%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전 채널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022년 기대작이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금토일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에도 매 회 뜨거워지는 화제성과 시청률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성민과 송중기의 연기 역시 많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2022년 연말을 뜨겁게 달궜다.
이런 바통을 이어 받아 2023년 신작 라인업 역시 주목받고 있다. KBS2 ‘두뇌공조’, MBC ‘꼭두의 계절’, SBS ‘법쩐’, tvN ‘일타 스캔들’, JTBC ‘대행사’ 등이 대표작이다.
특히 ‘일타 스캔들’은 전도연의 로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대행사’는 이보영의 복귀작이자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이다.
전도연은 지난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17년 만에 로코 작품을 하게 됐다. 그는 그동안 장르물과 진한 멜로 등으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일타 스캔들’에서는 정경호와 만나 상상 이상의 시너지는 물론, 내공 깊은 연기력,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남행선 역을, 정경호는 연봉도, 인기도 탑인 최고의 인기 스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부터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예고편에서 사람 냄새가 묻어나면서도 예측 불가한 로코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반면 ‘대행사’는 여성들의 유리천장에 대해서도 짚으며 이보영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극 중 이보영은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되는 고아인 역을 맡았다. 고아인은
이번 작품에서 이보영의 ‘팩트 폭력’과 시원한 사이다 발언 등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혜진, 손나은 등과의 워맨스도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만큼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