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팬티의 계절’ 최정은 PD 강승윤 최재섭 사진=KBS |
14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팬티의 계절’(이하 ‘팬티의 계절’)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정은 PD, 배우 강승윤, 최재섭이 참석했다.
최정은 PD는 ‘방종’을 연출한 바 있다. 당시 ‘방종’의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만큼, ‘팬티의 계절’에서 역시 반전이 있을까에 대한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그는 “‘방종’은 한 10분에 한 명씩 죽었던 것 같다. ‘팬티의 계절’과 결이 많이 다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생각해보면 ‘팬티의 계절’에도 대수에게 숨겨진 엔딩이 있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재밌는 느낌의 포인트가 결말부에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연출 포인트에 대해서는 “기호태(최재섭 분)의 팬티 회사에 반대수(강승윤 분)가 입사하며 벌어지는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최정은 PD는 “뒤틀린 상식의 보유자들, 나와 다른 결을 가진 이상한 세계의 사람들이라고 선을 긋던 사이에서 점차 경계선이 희미해지고 일종의 식구, 팀 같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부분이 그 케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강승윤, 최재섭) 두 분 다 바쁜데 촬영하기 전에 불러서 대본 리딩도 자꾸하고, 그 핑계로 뒤풀이도 하며 케미를 만들어내는데 중심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팬티의 계절’은 진심을 믿지 않는 청년 반대수가 팬티 회사의 돈키호테 사장과 그의 심복 산초를 만나 팬티에 진심이 되고 삶에 진심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