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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환, 오나라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김영구 기자 |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제58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박지환은 “추운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금 이 상이 그런 상 같다. 하늘에 계신 가족들에게 안부 전하고 싶고, 집에서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 제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갔다가 변요한이 수상하는 걸 보고 너무 기뻤다. 행복하고 좋았는데, 갑자기 매니저 생각이 났다”라며 언급했다.
덧붙여 “저랑 9년간 늘 함께했던 매니저와 이 상 같이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훌륭한 배우가 될테니 좋은 길 함께 가자”라고 마음을 전했다.
오나라는 “상상도 못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와 있어서 그거만 생각하고 왔는데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좋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장르만 로맨
그러면서 “저에게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재지 않고 흔쾌히 수락을 했는데 제가 그때 재거나 그랬으면 이렇게 해맑게 웃지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소중한 작품을 안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배우 생활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