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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첫 번째 영화와 두 번째 영화에서 관통하고 있는 테마적인 메시지가 동일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 이유없이 환경과 바다를 파괴하고 탈취하고 있는 것들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빙하는 사람으로서 수천시간을 물 아래에서 보내고 있다. 바다도 좋아하고 해양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류에게 주는 의미도 잘 이해하고 있다. 무의식적이든, 의식을 하든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해양은) 지구에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기 때문이다”라고 짚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건 잊으려고 해도 많은 생물종이 멸종 위기에 있다. 포획과 남획으로 사라져가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 영화는 첫 번째 탐험, 두 번째는 가족, 다음은 드라마,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잔상으로 남아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무언가를 가르치기보다 느끼게 해주는 거다. 바다에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던져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걸 액션으로 바꿔놓은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의도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