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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 안재욱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김경욱)이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안재욱에게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게 있다고”라고 질문했다.
안재욱은 “처음으로 사이코패스 악역을 했다”라고 답했고, 안영미는 “그거 봤다. ‘마우스’”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안재욱은 “배우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도 누군가 제의를 해야 할 수 있다. 그때 감독님이 고맙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진짜 사이코패스 같았다. 죽이는 것도 너무 잔인하게 죽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재욱은 “둘째 출산 예정일과 첫 방송이 겹쳤다. 만삭의 아내가 첫 회를 본다는 게 찝찝했다”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첫 회부터 죽이고 나오는 거냐”라고 질문, 안재욱은 “전혀 안보는 구나”라고 디스했다. 안영미와 김구라는 “구전 동화를 좋아한다”라고 능청스럽게 해명했다.
안재욱은 “1회 때 평범한 의사처럼 보이다가 반전이 일어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방송 시간 전에 출산해서 부담없이 봤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악역을 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뭔 소리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안재욱은 “
그는 “얘네들이 다 착한 아이들인 줄 알았는데 악역을 해보니까 못된 짓을 못하겠더라. 날 그렇게 볼까봐”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역이 본모습이라고 볼까봐 마음속으로 불편하고 그 후로 행동을 조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