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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속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오메가엑스와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7일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첫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오메가엑스 전원은 슈트를 입고 전원 참석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 법률 대리인은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강 모 사내이사를 엄마로 부르거나 사랑한다고 하는 등 관계가 남달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이사가 폭언과 욕설을 하는 걸 회사는 몰랐다”라며 “멤버들이 오해를 풀고 서로 한 번 더 믿고 함께 해보자는 마음뿐”이라고 털어놨다.
오메가엑스 변호인 측은 “채권자들은 소속사 대표로부터 술을 강요당하고 장시간 인격모독을 당해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주장하고 있다”라며 “채무자들의 답변서를 보면 채권자들의 개인적인 일탈 행위 등을 언급하고 있고, 이는 전속계약 효력 정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채권자들이 제출한 폭언, 욕설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러 가지 문제를 말씀드린 것은 전속계약을 부정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도 양 측의 입장은 달랐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고, 오메가엑스 측은 “가처분 소송이 끝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했다.
특히 오메가엑스는 해외 투어 중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 폭언을 당항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지난달 16일 멤버들이 모두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강 모씨에게 폭언, 폭행은 물론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