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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상가들’ 츄 사진=EBS |
오는 8일 오후 방송되는 EBS ‘공상가들’의 5부 ‘미술관 화재 사건’에서는 ‘NFT’를 주제로 디지털 작품의 가치가 실물보다 커진 미래 세계에 대한 공상을 다룬다.
디지털 작품이 막강한 힘을 가진 세상에서 일어난 미술관의 대형 화재 사건. 화염에 휩싸인 미술관을 배경으로 NFT,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이날 출연진인 하석진(배우), 츄(가수), 장동선(뇌과학자), 홍기훈(경제학자) 사이에서는 예술의 가치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만약 유명 작가의 NFT 디지털 작품과 무명작가의 실물 작품 중 직접 소장한다면 어느 쪽이 더 가치 있을 것인지를 두고 팽팽한 입장 차이가 존재했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의 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하석진은 유명과 무명을 떠나 현실에서 실제로 체감하며 즐길 수 있는 예술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며 실물 작품을 선택한다.
또한 예술품을 상품 가치로만 매기는 것이 문제라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영원히 실물로 소장할 것이라 밝힌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자신의 이름과 사인, 문구까지 적혀 있는 방탄소년단 앨범을 가지고 있다”며 “소중한 물건이기 때문에 팔 생각이 없다”는 말과 함께 실물 예술품이 주는 즐거움과 영감을 강조한다.
츄 역시 직접 소장할 수 있는 실물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팬 사인회나 콘서트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상황에서 경험한 상실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물에 대한 소중함을 짚는다.
그는 “팬들과 직접 호흡하고 사랑을 얘기하는 것”은 물론 “마음을 전달하고 노래로 보여주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며 다가올 미래에 실물이 사라진다면 안타까운 상황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를 표한다.
경제학자 홍기훈 역시 가격이란 불확실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개인의 취향이 예술품 소장에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드러낸다.
한편 뇌과학자 장동선은 아마추어인 본인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보다는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한편 ‘공상가들’에서는 NFT 디지털 작품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현재. 과연 우리는 NFT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예술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